[마켓인사이트]한풀 꺾인 신용등급 강등 압력…"지난해보다 하향 기조 완화할 것"

입력 2021-04-07 09:03  

≪이 기사는 04월06일(08: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기조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회사채 정기평가 시즌을 앞두고 나온 전망이라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신용평가는 6일 올해 기업 부문 주요 업종별 신용등급 정기 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기업 부문의 신용등급 정기 평가 때 전체적으로 하향 우위가 지속될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선 하향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의 상당수가 지난해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데다 '부정적' 등급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도 실적이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경우가 많아서다.

유건 한국신용평가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고, 4차 재유행 가능성이 있지만 확산 초기와 달리 주요국의 생산·유통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의 경제 상황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 여건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회복이 본격화하지 않은 항공, 호텔, 면세, 영화관을 제외하면 다른 업종의 전반적인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줄었다는 의미다.

오히려 화학, 음식료, 온라인 서비스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의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신용평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백신 보급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속도, 경기 부양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각 기업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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